반려견과 함께한 강원도 속초 여행
첫째 날
서울에서 5시에 출발!
강원도에 들어서자마자 더 거세지는 빗줄기..
너무 늦어서 휴게소는 문이 다 닫았어요..
영업시간 확인하세요..
아쉬움을 안고 내림천 휴게소도 들렀지만 똑같이 문을 다 닫았더라고요..
속초에 들어오니깐 바다향기가 나 향기에 취해서 바다 가까이서 보겠다고 속초해수욕장으로 바로 직행했지만 파도가 너무 높아 근처에도 못 가는 건 당연하고 우산은 다 뒤집어져서 쓸 수도 없었어요 그래도 뭐가 좋다고 우산도 안 쓰고 내리는 비 구경했어요!
조금 구경하다가 바람에.. 비에.. 바로 차로 돌아갔어요.. ㅎㅎ
속초 식당들은 문을 다 빨리 닫아요! 배달음식도 일찍 닫는다고 현지분이 알려주셔서 저희는 속초 도착 30분 전에 어플로 미리 시켜놓고 도착해서 받아먹었어요 ~
본격적인 일정은 다음날부터 시작!
둘째 날
파머스 키친 2호점 수제버거집
아침을 먹기 위해 양양으로 이동해서 수제버거집에 왔습니다!
알아보고 갔지만 그래도 한 번 더 강아지 데리고 들어가도 되나고 여쭈어 봤는데
강아지는 바닥에 내려놓지 말라고 안내해주셨어요.
직원분들이 불친절하다는 후기가 있었는데 정말 친절하셨어요!
저희가 도착했을 땐 줄이 없었는데 나올 때 보니깐 다들 줄 서서 기다리고 계시더라고요~
평일이었는데도 사람이 많았아요 기다지 않고 먹으시려면 점심시간보다 조금 빠른 시간에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주문 대기표를 뽑고 주문을 하면 대기번호를 또 주셔요 그럼 대기번호 들고 기다리면 방송으로 불러주셔요~
주문번호랑 대기번호랑 다르니깐 잘 들으셔야 해요 ㅎㅎ
관광지라서 살짝 걱정했는데 너~무 맛있고 퀄리티도 좋았어요 ㅎㅎ
저희가 시킨 메뉴는 하와이안 버거, 베이컨 치즈버거, 트리플 치즈버거 이렇게 시켰어요.
2개는 세트로 하고 2개는 단품으로 ~
트러플 치즈버거는 치즈가 3장일 거라고 시켰는데 고기 패디가 3장이었어요.. 주문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식당 바로 앞에는 배도 있어요 ~
저희가 간 날이 날씨가 안 좋아서 못 나가신 건가.. 다른 날도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다 먹고 바로 근처에 있는 휴휴암으로 출발~
날씨가 흐려서 걱정했는데 휴휴암 도착하니깐 슬슬 해가 뜨기 시작했어요~
높은 곳에서 내려본 바다는 너무 멋있고 탁 트인 게 속이 뻥 뚫렸어요 ㅎㅎ
휴휴암도 애견 출입이 가능했어요
다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 발에 치일 거 같아 그냥 안고 다녔어요 !
사진으로 보는 거보다 훨씬 큰 불상이 멋지게 자리하고 있어요.
파도가 쌔서 아래는 내려가 보지 못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집 가는 길에 들릴 수 있는 하조대 해수욕장
근처 카페 예쁘다 하조대에 들렸어요.
가기 전에 미리 전화했는데 강아지가 안에는 못 들어오고 밖에 테라스에는 가능하다고 하여 바로 이동!
막상 도착해보니 테라스?라고 하긴 애매한 공간이었어요 ㅠㅠ
그래도 바람이 슝슝 들어와서 기분이 좋아졌어요ㅎ
빵도 맛있고 아침 일찍부터 움직여서 지쳐있었는데 커피 한잔 마셔주면서 체력 회복!
아메리카노 3잔이랑 연유라떼 1잔 크루아상 2개
초코가 정말 맛있었어요
카페에서 본 바다 쪽 풍경이에요 아침부터 계속 흐렸는데 점점 날씨가 점점 풀렸어요 ㅎ
카페 안쪽에도 자리가 예쁘고 많이 있는데 사진을 못 찍어서 아쉬워요
카페에서 조금 쉬다가 마지막으로 들린 하조대 해수욕장
전 날 비가 많이 오고 파도가 쌔서 해초가 많이 쓸려 왔었어요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거의 없었어요!
하조대 해수욕장은 물이 정말 맑았어요 ㅎ
이제 집으로 GOGO!
1박2일이라기엔 짧은 여행이였지만 반려견과 함께해서 더 행복했던 여행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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